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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월) 경제 신문 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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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쉐핑 2022. 3. 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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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쉐핑의 브리핑 시간입니다^^

 

읽기 힘드신 분들은 유튜브로 들어주세요!!

 

https://youtu.be/n0io3IWlCiE

 

 


1면 헤드라인

- 尹 "취임 첫날(5월 10일)부터 용산에서 근무"

- 정부, 소상공인 지원 위해 '기존 예산' 구조조정 착수

- 개인, 코스피 주식보다 ETF 더 샀다

- "150조 실버산업 잡아라" 롯데, 마곡에 시니어타운

2022년 3월 21일자 한국경제


 

오늘 헤드라인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청와대는 절대 안간다)"고 기자회견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대통령실 이전 후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과 참모, 국민들간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전 비용의 추산과 그 비용 충당 방법의 문제, 안보 공백의 우려, 국민 공감을 이끌어낼지 여부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정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존 예산을 구조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국가 채무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고(사실은 돈도 없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의 차이가 있기도 하면서, 예산 규모가 34조원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똑똑하게 계산 잘하시고, 조정 잘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로, 최근 6개월간 개인투자자가 보통 주식보다 ETF를 더 많이 샀다고 합니다. (뭔소리야?) 여기서 잠깐, 간단히 ETF가 뭔지 알려드릴게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고, 인덱스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입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죠? 제가 ETF로 포스팅 한 번 할게요. 아무튼 ETF는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이 유산의 90%를 투자하겠다고 이야기했던 좋은 상품입니다. ETF 때문에 기존의 펀드가 힘을 못쓰고 있죠. 많은 투자자들이 똑똑해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롯데가 실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서울 마곡에 '5성급' 실버타운을 짓겠다고 합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실버케어를 "롯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전 계열사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기야 롯데가 호텔 건설에 쇼핑, 식품 유통까지 다 하고 있으니 실버케어 잘할 것 같네요. 신동빈 회장님, 형님이랑 싸움도 잘하시고 그룹 경영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것이니, 우리나라가 많이 늙어가는구나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고, 또 사람이 말년으로 갈수록 빈부격차가 더 커지는 것 같아서 마음 한 켠이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다음 장 넘겨보겠습니다.

 

 

 정치면

- 지방선거 급한 민주당, '1주택 종부세 폐지론'도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보유세를 완화할까 했는데, 한 쪽에서 "1가구 1주택일 때 종부세를 고마 면제해주자!"라는 주장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과세 강화 정책이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이라고 파악을 한거죠. 물론 민주당 내에서 종부세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개편이 필요한 부분이니 민심을 잘 살펴주셨으면 좋겠네요.

 

 

 경제면
- 尹정부 'NDC40%' 유지 가닥, "원전 중심으로 재편"
- 당국 "총량관리 안한다", '대출 빙하기' 풀리나
- 환율 '오버슈팅' 끝났나 "조만간 1200원선 깨질 것"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이거가 바로 NDC - National Defence Contribution)를 문재인 정부의 목표대로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즉 2018년 대비 40%로 감축한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인수위도 현재 목표가 너무 드높다고 생각하고 엎을까 했는데, 이게 국제적인 약속이다보니 되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낮추려고 했는데, 목표를 수정할 수 없으니 방법은? 원전뿐이겠죠. 하루빨리 중단된 원전을 재가동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겠다고 합니다. 먼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가동 중인 원전의 수명 연장도 추진할 것입니다. 신한울이 어디야? 신한울은 경북 울진군 죽변리! (자 떠나자~동해바다로)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원전 재개해서 다행입니다. 천만 다행이에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하더니 대출 수요가 확 줄어서 총량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오히려 은행(장사꾼들)들이 영업실적이 떨어질까봐 대출한도를 높여주고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새 정부에서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기껏 잠재운 가계부채를 다시 부채질할 수도 있으니까요.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환율이 1192원에서 1242원까지 치솟았는데, 차츰 가라앉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환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답니다. 최근의 환율을 오버슈팅으로 해석한데요. 오버슈팅(단기 급등)이 뭐냐면 평소 흐름에서 벗어나서 잠깐 정신잃고 뛰어오르는 걸 말해요. 흐름에서 벗어난거죠. 환율도 유가도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면
- '우크라 쇼크' 유럽이 美보다 두 배 더 크다
-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쏜 러시아, 평화협상은 기만? 

 

경제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데다 무역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국제적인 파장이 엄청나죠. 코로나 때문에 세계 경기가 잔뜩이나 찌그러져 있었다가 간신히 비행기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면서 회복되려고 하고 있었는데 망할 러시아 때문에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음이 빡빡 울리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유럽의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두 배 가량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가 안좋은데 물가는 올라서 펄쩍 뛸 것 같은 상황)과 난민 유입문제,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 삼중고에 시달린데요. 이미 유럽 곳곳에서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이 멈추면서 독일 자동차 생산이 늦어져요, 유가 오르니까 스페인 트럭 기사들이 열받아서 파업했어요. 여기다가 러시아 천연가스까지 끊기면? 최악의 시나리오죠.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높은 물가로 힘들어하는 취약층을 대상으로 돈을 좀 뿌려줘라고 조언한다고 합니다. 모두 함께 회복해야할 시점에.. 참 안타깝습니다.

 

이 난리 중에 푸틴은 크림반도 합병 8주년을 자축하고, 극초음속 킨잘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하고 진격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한테 전화해서 인상 빡 스면서 "러시아 지원하지마라"고 경고했고, 시진핑은 "러시아 제재는 좀 심한데;;"라고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첫 브리핑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많이 준비하겠습니다^^